치어리더 이주은, 대만 진출! 연봉이 웬만한 선수보다 높다고?
"삐끼삐끼~"라는 유행어와 함께 치어리더계를 강타한 그녀, 이주은이 대만 프로야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치는 ‘삼진 세리머니’ 춤 하나로 팬심을 홀딱 사로잡았던 그녀는 이제 한국을 넘어 대만까지 접수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주은 대만 진출! 계약금 얼마?
이주은은 푸본 엔젤스(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 응원팀)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이 계약이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주은이 받은 계약금은 무려 1,000만 대만달러, 한화로 약 4억 4천만 원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대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은 약 900만 원 정도에 반해 이주은은 단순한 응원단원이 아니라, 사실상 '치어 아이돌'로 불릴 만한 대우를 받고 있는 셈입니다.
이주은 이전 대만에 먼저 진출한 치어리더 활동과 몸값은?
1. 이다혜 치어리더
이다혜 치어리더는 KIA 타이거즈에서 활동하다가 대만 프로야구 팀인 라쿠텐 몽키스로 이적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대만 진출 이후 그녀는 코카콜라를 포함한 약 12개의 광고에 출연하고, 가수로도 데뷔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만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 하지원 치어리더
한화 이글스의 대표 치어리더였던 하지원은 대만 프로야구 리그로 진출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 구단들은 한국 치어리더들의 실력과 매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왜 대만은 치어리더에게 이렇게 투자할까?
대만에서는 치어리더가 곧 아이돌입니다. 단순히 경기장에서 춤추고 응원하는 역할을 넘어서, SNS 팔로워 수, 광고 모델 활동, 팬미팅 등 엔터테이너로서의 포지션이 확실합니다.
대만 아이돌 산업이 한국처럼 체계적이지 않다 보니, 그 공백을 치어리더들이 메우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팬덤의 규모나 수익화 구조가 다르고, 그만큼 보상도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로 보일 수 있습니다.
LG 트윈스 치어리더랑 비교하면?
국내 KBO 치어리더들은 대부분 외부 용역 계약을 통해 활동하며, 연봉이나 계약금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LG 트윈스의 인기 치어리더들도 많지만, 구단 소속이 아닌 용역 소속인 경우가 많아 직접적인 보상은 제한적입니다.
반면 대만은 팀과 정식 전속 계약을 맺는 구조로, 방송·광고·굿즈 등 부가 수익 구조까지 잡혀 있어 수입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요즘 치어리더계에서도 “국내보다 대만이 훨씬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이주은이 대만 활동과는 별개로 국내 야구 LG트윈스에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기존 외부용역 계약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주은의 대세력, 단순 유행일까? 흐름일까?
과거에는 치어리더가 조연의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엔터테인먼트의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주은의 사례는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치어리더 산업 자체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퍼포먼스+표정+팬관리’까지 겸비한 한국 치어리더들이 대만, 일본, 동남아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지금, 이 흐름은 단발성 이슈가 아닌 트렌드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